바라본 풍경 -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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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해인사 벚꽃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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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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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길을 걷는 자 (The One Who Walks the Path of Light)

    * 빛의 길을 걷는 자 빛의 길 위에 발을 디뎌도 빛은 발등을 지나간다. 만난 적 없는 것을 향한 그리움. Hiraeth... 보인다는 것은 이미 빛이 있다는 것. 내딛었다는 것은 그 길 위에 있다는 것. ~ ~ ~ * The One Who Walks the Path of Light Upon the path of light, even as one takes a step, light passes over the foot. A longing for what has never been known. Hiraeth... To see is to know that light is already there. To take a step is to be upon that path. * 빛의 길을 걷는 자 (The One ..

  • 봄이 오면 (When Spring Comes)

    * 봄이 오면 무심히 흐르던 시간은 어느새 지나가더니 끝을 알 수 없던 두 해는 길었습니다. 서로 마주할 순간이 줄어들고 홀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 시간들의 의미를 돌아봅니다. 다시, 봄을 맞이합니다. ~ ~ ~ * When Spring Comes Time that quietly drifted by passed before I knew, and the two years with no end in sight felt so long. The moments we could meet grew fewer, while the hours spent alone grew longer. I look back upon the meaning held within those days. Once again, I wel..

  •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No Flower Blooms Beyond Ten Days)

    *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씨앗 때부터 그의 바람은 꽃이 아니었다.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세우고 잎을 펼쳐 하늘을 향했다. 세상을 만나 마음에 담고 그것을 남겨두고 싶었다. 붉음은 잠시 빌린 것일 뿐. 아름다움은 꽃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니, 열흘을 채우지 않아도 아쉬울 것 없다. 지는 것도 피는 것도 그저 스쳐가는 모습. 꽃잎이 바람에 흔들린다. 잡지 않는다. 시간도 꽃도 이미 충분하기에 ~ ~ * No Flower Blooms Beyond Ten Days Even as a seed, he never wished to be a flower. He set down roots, raised a stem, unfolded leaves toward the sky. He met the world, h..

  • 어느 물방울의 회상 (Recollections of a Drop)

    * 어느 물방울의 회상 한 방울 . 두 방울 .. 얼어 있던 시간이 알아채기 어렵게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흘러갑니다. ~ ~ ~ * Recollections of a Drop One drop . Two drops .. Time, once frozen, almost imperceptibly, begins to thaw. And so it flows. ~ ~ ~ ~ ~ 나는 흘러가는 강물 속에서 이름도 없던 물방울이었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작은 굽이를 돌고 너른 모래톱을 지나 폭포로 떨어집니다. 이윽고 어딘가에 닿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와 흐름 바다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감싸던 날 포근한 미풍을 타고 바다보다 더 큰 하늘로 떠오릅니다. 바다를 벗어납니다. 나는 ..

  • 왜 사느냐는 질문 (The Question of Why One Lives) (대화,Dialogue 9)

    * 왜 사느냐는 질문 (대화 9) "가끔씩 왜 사느냐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석파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살아 있는 존재로서 자연스러운 궁금증이겠지." 길현은 편한 말투로 대답했다. "어떤 답이 있으십니까?" "나도 딱히 없다네." 석파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알고 있다네." "무엇인지요?" "살기 위해 하는 것이나 살다 보니 생겨난 것은 사는 이유가 될 수 없다네."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동차에 연료를 넣거나 소모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하지는 않지 않겠는가?" "그렇지요." "그렇다네." 길현은 말을 아꼈다. 석파는 한참을 기다렸다. 끝내 길현은 그 눈빛에 못 이겨 한마디를 덧붙였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일은 삶의 이유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뜻일세. 몸과..

  • 4월의 나른한 햇살 아래에서 (Under the Drowsy Sunlight of April)

    * 4월의 나른한 햇살 아래에서 - 여행 편지 4월의 어느 날입니다. 나는 따스한 오후 햇살이 내리쬐는 강변의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나른한 공기와, 곁을 스치며 지나가는 봄바람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입니다. 먼 곳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작은 그늘과 반짝이는 빛을 만들어 주는 나무가 가지 가득 벚꽃을 안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고 싶지만 눈이 부셔 이내 손그늘을 드리웁니다. 맑은 봄 햇살이 얇은 벚꽃잎을 더 투명하게 만듭니다. 포근한 파란 하늘빛과 공중을 떠다니는 맑은 봄의 향기, 멀리 지나가는 흰 뭉게구름의 풍경이 햇살을 타고 얇은 벚꽃잎을 지나 내 어깨 위로 내려옵니다. 이제야 긴 겨울이 끝나 가는 듯합니다. ~ ~ ~ * Under the Drowsy Sunlight of Apri..

  • 사람들 (People) I /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Where Am I?)

    *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수없이 들었다 놓았던 공중전화의 신호음 그 속에 있었을까? 나의 망설임은... 의미 없는 한숨으로 문득 떠 오르는 나의 옛날이야기... 거기에 있는 걸까? 끝내지 못한 이야기와 노래가 있었던 이어폰 속에 숨어 있었을까?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어질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어디서도 찾지 못했던 나의 모습은... -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하늘 v6. 2026.3.16 오전 6:37 v2. 2022.7.3 오전 7:20 v1. 1991.12.29 오후 5:55 ~ ~ ~ * Where Am I? Was it there, in the dial tone of a payphone I lifted and set d..

  • * 세상의 의미 - 여행 2

    * 세상의 의미 - 여행 2 세상에 의미를 얹지 않은 채 그저 마음이 닿는 대로 걸을 때, 빛은 조용히 길 위에 머물렀다. 무겁게 바라본다고 해서 삶의 깊이가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깊이는 무거움이 아니라 가벼움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본디 세상 속 의미라는 것은 세상이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얹어 둔 것일 뿐이었다. ~ ~ ~ * Meaning in the World - Journey 2 Without laying meaning upon the world, I walked wherever my heart led me, and light dwelt quietly upon the path. Looking with heaviness did not reveal the depth of life...

  • Sky) 서로가 (To each other)

    *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 * A Letter - Kim NamJo - Translation : SkyMoon I have never seen anyone as lovely as you. No one has made me as lonely as you. The thought of this always makes me cry. N..

  • 바라본 풍경 (See the View)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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